오페라 '카발레리나 루스티카나&팔리아치', 메가박스에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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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팔리아치'가 오는 21일 메가박스에서 개봉한다.

이번 작품은 메가박스의 '더 메트 라이브 인 HD' 시리즈의 마지막 개봉작이다. 세계적으로 자주 짝을 이루어 공연하는 작품이다. 티켓 한 장을 사면 두 작품을 다 볼 수 있다. 전체관람가이며 러닝타임은 210분이다. 데이비드 맥비커가 연출을 맡아 세련된 무대를 만들고, 파비오 루이지가 지휘를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이탈리아의 한 마을이 배경이다. 투리두는 자신이 군대에 간 사이 애인인 롤라가 알피오와 결혼한 사실을 알게 된다. 질투심에 사로잡힌 그는 산투차와 연인이 되는데 롤라가 다시 유혹하자 그녀와 밀회한다. 산투차는 이 사실을 알고 알피오에게 고한다. 부활절 예배가 끝난 뒤 마을 사람들은 주점에 모이고, 알피오는 투리두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팔리아치'는 아름다운 여인 넷다를 둘러싼 남자들의 이야기다. 유랑극단의 단장 카니오는 아내인 넷다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다른 남자들이 그녀에게 관심을 보이자 질투심에 사로잡힌다. 넷다는 그의 질투심에 두려움을 느끼지만 실비오와 밀회한다. 넷다를 사랑하는 광대 토니오는 그녀에게 거부당하자 복수를 다짐하고, 카니오에게 넷다의 밀회를 이른다.세계적인 테너 마르셀로 알바레스가 투리두 역과 카니오 역을 함께 맡는다. 에바 마리아 베스트부룩이 산투차를, 페르리시아 라세트가 넷다 역을 연기한다.

내달 24일까지 메가박스 코엑스, 센트럴, 목동, 신촌, 분당, 킨텍스 등 6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티켓 가격은 일반 3만원, 청소년 1만5000원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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