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발표]숨막혔던 오너 전쟁 일지

롯데, 신세계, 두산 선정…SK는 탈락
(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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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올해 안으로 특허가 만료되는 서울 3곳 시내면세점을 운영할 사업자를 두고 벌였던 치열한 경쟁이 롯데와 신세계, 두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다음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진 2차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 과정에 대한 일지다.▶5월29일= 관세청, 서울(월드타워점, 소공점, 워커힐점)ㆍ부산(조선호텔) 시내면세점 특허신청 공고

▶9월2일= 두산, 면세점 사업 진출 선언

▶9월22일= 신세계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 선언▶9월25일= 두산(서울 3곳 입찰), 롯데(서울 2곳 재입찰), 신세계(서울 3곳 입찰ㆍ부산 1곳 재입찰), 형지(부산 1곳 입찰), SK네트웍스(서울 1곳 재입찰, 1곳 입찰) 서류 접수

▶9월25일= 관세청, 면세점 특허 신청 마감

▶10월12일= 롯데, 상생기금 1500억원 조성해 창조경제ㆍ나눔 문화 확산 약속

▶10월26일= 신세계, 도심관광 활성화, 시내면세점 획득 시 5년간 2700억원 사회공헌ㆍ상생투자 계획 제시

▶10월26일= 두산, ‘동대문 미래창조재단’ 설립 200억원 출연, 동대문 상권 활성화ㆍ영업이익 10% 사회 환원 약속

▶10월27일= SK네트웍스, 2400억원 사회 환원 약속

▶10월29일=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ㆍ임원, 청년희망펀드 100억원 기부

▶11월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 청년희망펀드 60억원 기부

▶11월4일= 롯데, 향후 5년간 월드타워점에 1조2000억원을 추가 투자, 매장 규모 3만6000㎡로 확대 계획 제시

▶11월5일=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청년희망펀드 30억원 기부

▶11월5일= SK네트웍스, 동대문과 워커힐 거점으로 서울과 경기ㆍ강원도 잇는 관광벨트 조성 약속

▶11월11일= 신세계 이명희 회장ㆍ정용진 부회장, 청년희망펀드 100억원 기부

▶11월13일= 관세청,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1박2일 합숙 심사 돌입

▶11월14일= 관세청, 서울(3곳)ㆍ부산(1곳) 시내면세점 사업자 발표

▶11월14일= 서울(두산, 롯데, 신세계), 부산(신세계) 선정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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