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모은 사랑나눔 저금통 개봉

광진구, 13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구청대강당에서 어린이집 원생 및 교사 등 총 150여명 참석한 가운데 ‘2015 구립어린이집 사랑나눔 저금통 개봉‘ 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13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구립어린이집 원아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2015 구립어린이집 사랑나눔 저금통 나누기’ 행사를 개최됐다.

광진구 구립어린이집 연합회가 주관, 올해로 9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평소 한푼 두푼 모은 동전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함으로써 아껴 쓰고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고 기부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구립 어린이집 23개소 어린이 및 보육 교직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나눔 저금통 전달식과 어린이들의 노래 및 난타공연 등을 선보였다.
사랑의 저금통

사랑의 저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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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어린이들이 그동안 고사리 손으로 모은 저금통 개봉식을 가졌다.

구는 저금통 개봉을 포함한 모금액과 지난해 모금한 1180만원을 합쳐 캄보디아 난민지역 어린이를 위한 유치원 건립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고사리손으로 모은 성금을 캄보디아의 유치원을 짓는데 사용함으로써 우리 어린이들이 나보다 어려운 친구를 먼저 생각하는 사랑 정신을 배워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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