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감]0.5% 하락…도시바 5.9% ↓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3일 일본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가 전일 대비 0.5% 하락한 1만9596.91, 토픽스지수가 0.49% 내린 1585.83에 거래를 마감했다.미국의 다음달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고 원자재 가격이 하락해 밤 사이 미국과 유럽 증시가 약세를 나타낸 것이 일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42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등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자 일본 주식시장에서도 원자재, 에너지주 중심의 급락세가 나타났다.

환율도 달러당 122.69엔으로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수출주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도시바의 급락세도 눈에 띄었다. 도시바 주가는 미국 원자력 자회사 웨스팅하우스의 자산상각 뉴스 때문에 이날 5.9% 미끄러졌다. 반면 미쓰비시 UFJ파이낸셜그룹은 3% 넘게 상승했다. 장 마감 직전 미쓰비시 UFJ파이낸셜이 1000억엔(미화 8억1500만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가 영향을 미쳤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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