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카카오, 지속적인 영업이익 개선 전망"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SK증권 이 카카오에 대해 광고선전비 절감과 신규 온라인 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296억원, 1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4%, 41.5% 증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광고부문 비수기 효과와 게임부문의 매출이 감소했다"면서도 "커머스 매출 증가와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뮤직의 매출인식 방법 변경으로 기타매출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광고선전비 절감으로 영업이익도 전기 대비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영업이익 개선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최 연구원은 "카카오택시로 O2O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카카오는 교통, 홈서비스, 배달 등 O2O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게임 부문에서 8,9월말에 출시한 프렌즈팜과 백발백중 효과로 4분기에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카카오톡의 활동성 확대도 지속되고 있어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다"강조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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