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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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올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반도체·LCD 및 태양전지 제조장비 전문기업 제우스는 11일 분기보고서 제출을 통해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9.99% 증가한 203억2700만원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64% 증가한 2188억5500만원, 당기순이익은 63.17% 증가한 167억48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실적개선 관련 제우스 관계자는 “반도체 및 LCD 사업에서 계약 수주가 꾸준히 이뤄졌으며, 지난해부터 매출이 발생되고 있는 반도체 고온황산장비와 올해 양산에 성공한 태양전지 실리콘 웨이퍼 텍스쳐링 장비 등 신규 개발 장비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 또 상반기 공장 이전 이슈로 인해 주춤했던 자회사 실적도 하반기 들어 회복세를 보이며 매출 호전과 영업이익 증대에 한 몫 했다.”고 설명했다.
제우스는 향후 태양광 사업과 중국 반도체 시장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양광 사업의 회복추세가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올해 진출한 중국 반도체 시장에 대한 중국 정부의 투자 규모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종우 제우스 대표는 “향후에도 꾸준한 연구개발 및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매출 상승 및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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