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판매 성장률은 경기도·충청남도가 가장 높아
유커(遊客) 등 제주도 관광객들이 제주국제공항에서 여행가방을 찾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제주도의 서비스업이 중국인 특수로 올해 3분기에도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5년 3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16개 광역 시·도의 서비스업 생산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특히 제주도의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은 4.9%로 전국 평균(2.8%)보다 2.1%포인트 높았다. 제주도는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활동에 힘입어 작년 4분기(4.6%)와 올해 1분기(6.8%)·2분기(5.9%)에 이어 4분기 연속으로 전국에서 서비스업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제주도는 부동산·임대(23.5%), 금융·보험(12.3%), 보건·사회복지(10.3%) 분야가 눈에 띄게 성장했다. 중국인을 중심으로 제주 부동산 투자 열풍이 지속되면서 관련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됐다.
충청남도(3.6%)는 정부청사가 들어선 세종시로 인구유입이 늘어난 영향을 받아 성장률 2위에 위치했다. 경상남도(3.3%)와 울산(3.2%)이 뒤를 이었다. 전라북도는 1.4%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소매판매 성장률은 경기도와 충청남도가 가장 높았다.
올해 3분기 전국의 소매판매 증가율이 평균 3.1%인 가운데 경기도와 충청남도는 각각 6.4%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작년 초부터 올 2분기까지 6분기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소매판매 성장세를 나타내다 3분기에는 4.4%로 경상북도와 함께 4위에 위치했다.
경기도 소매판매는 승용차·연료소매점(13.3%)과 백화점(7.2%)·대형마트(7.2%)를 중심으로 성장했다. 충청남도는 승용차·연료소매점(18.0%)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역시 16개 광역자치단체 모두 소매판매가 1년 전보다 늘었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