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심장박동 기능 추가한 '미밴드 1S' 11일 출시

15달러(한화 약 1만7000원)로 책정…외관 디자인 전작과 비슷

샤오미 미밴드 1S

샤오미 미밴드 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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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샤오미가 스마트 밴드 새 모델 '미밴드 1S'를 오는 11일 출시한다.

7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샤오미의 신형 스마트 밴드 '미밴드 1S'는 심장 박동을 감지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그외에도 걸음 수, 칼로리 소비량, 수면 상태 측정, 샤오미 폰 잠금 해제, 스마트폰 통화 알림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샤오미는 미밴드 1S의 가격을 15달러(한화 약 1만7000원)로 책정했다. 이전 버전보다 4달러 비싸다. 미밴드는 iOS와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하며, IP67 방수 등급을 지원한다. 30분간 3핏의 물이 쏟아져도 막아낼 수 있다.

샤오미 미밴드 1S의 무게는 5.5g, 길이는 37mm x 13.6mm x 9.9 mm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제품과 같은 45mAh이며 한 번 충전하면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추가된 기능이 있지만 기존 미밴드와 외형상 큰 차이가 없고 디스플레이 없이 측정 기능만 제공하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확인해야 한다.

지난 여름까지 미밴드는 약 600만대 이상 판매됐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샤오미는 웨어러블 기기 전체 점유율의 약 24.6%를 확보하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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