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태. 사진=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신예' 윤주태가 일을 냈다. FC서울의 윤주태는 슈퍼매치에서 4골을 기록하며 박주영의 종전 기록인 해트트릭을 뛰어넘었다.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FC서울과 수원 삼성과의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슈퍼매치'에서 윤주태는 전반 2골과 후반 2골을 합쳐 무려 4골을 기록했다.이날 윤주태는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아드리아노를 대신해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올 시즌 윤주태는 후반 조커로 기용됐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주태가 가지고 있는 득점본능이 깨어나길 바란다. 기존 교체로 활용했는데 전반부터 시험이다. 선수에게 동기부여도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혼자서 네 골을 몰아친 경기가 끝난 뒤 윤주태의 소감은 어땠을까. 그는 "(차)두리 형이 은퇴하는 경기였다. 팀이 승리해서 좋았다"며 "(박)주영이 형이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고 들었는데 4골로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웃었다.
이어 "아무래도 이번 시즌 교체로 나갔던 경기가 많았다. 그러나 어제 자기 전에 많은 생각을 안하려고 했다. 경기를 즐기자는 생각밖에 안했다. 마지막 홈 경기였고, 내가 선발로 나가는 경기에서 하고자 하는 것을 하자는 생각뿐이었다"고 설명했다.한편 역대 슈퍼매치에서 4골을 홀로 터뜨린 선수는 윤주태가 유일하다. 박주영이 지난 2007년 3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을 상대로 3골을 몰아치며 4대1 완승을 이끈 바 있으나, 윤주태는 박주영보다 한 골을 더 넣은 것으로 K리그에선 최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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