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 "재무제표상 부정적인 영향 없어"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신일산업이 5일 전현직 임직원이 횡령 및 분식회계 혐의로 기소됐다는 내용의 공시와 관련해 현재 한국거래소에서는 매매거래를 정지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기소된 내용 중 횡령금액은 전액 회수됐고 분식회계 관련한 부분은 모두 해소 돼 현재의 재무제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없다"며 "과거의 잘못이더라도 주주에게 피해를 입히게 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향후 재판 결과 등을 감안하여 필요한 조치를 모두 취할 예정"이라며 사죄의 글을 올렸다. 아래는 회사 측이 공개한 사죄의 글 전문이다.

[전문]주주들께 드리는 사죄의 글

금일 당사의 전현직 임직원이 횡령 및 분식회계 혐의로 기소되었다는 내용의 공시와 관련하여 한국 거래소에서는 매매거래를 정지하면서 상장폐지 실질 심사 대상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기소된 내용 중 횡령금액은 전액 회수되었고, 분식회계 관련한 부분도 이미 해소되어 현재 재무제표 상의 부정적인 영향은 없습니다.

그러나, 과거의 잘못이더라도 이로 인해 선의의 주주에게 피해를 입히게 된 점에 대하여는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향후 재판결과 등을 감안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본 건을 계기로 회사 모든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재도약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다시 한번 주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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