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김용옥 "국정화는 교과서판 '세월호' 사건…멈춰야한다"

도올 김용옥.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도올 김용옥.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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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도올 김용옥 교수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맹비난했다.

김용옥 교수는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세월호 사태에 비유해 비판했다.김 교수는 "(세월호 탑승)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판단을 하게 했으면 그렇게 한 군데에 몰려가지고 몰살되는 일은 없었다"며 "지금 세월호 사태랑 똑같은 짓을 국정 교과서로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의 국정화 확정고시 강행을 멈춰야한다며 "부정적인 결과만 생산할 것인데 누가 집필을 하느냐"며 "정권이 바뀌면 그만큼 그 반대 바람이 분다. (국정화를) 추진한 사람들이 우려한 사태보다 몇 천배가 자기한테 돌아온다는 거다. 누워서 침 뱉기다"고 지적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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