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인터로조 목표주가 4만6500원으로 상향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인터로조 에 대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분기 사장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4만6500원으로 올린다고 4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16년 EPS(주당순이익)에 Target P/E(주가수익비율) 31.6배(최근 2개년 평균 P/E에 30% 할증)를 적용했다"며 "4분기에도 최대 실적 경신이 전망된다"고 했다. 인터로조는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1% 늘어난 162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6.8%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매출액 155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상회하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최 연구원은 "자체 브랜드로 경쟁 중인 국내 매출액 역시 전년대비 33% 증가한 77억원을 달성했다"며 "국내 신규 출시 제품에 대한 높은 호응, 수익성 높은 해외 매출 증가, 우호적인 환율 등이 실적 증가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76억원, 49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각각 32.6%, 78.3% 늘어난 수치다. 2016년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201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8.5%, 19.7% 증가한 716억원, 199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2016년 국내 매출액 329억원)와 일본 등에서의 고객사 다변화에 따른 ODM(주문자생산방식) 수출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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