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2013년 국회 예비비 자료 제출, 예외적 케이스"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가 예비비 자료를 국회에 사전 공개한 적이 있다는 야당의 주장에 "국회와의 기관 협조 차원에서 임의로 제출한 예외적인 케이스"라고 일축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 참석, 2013년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요구 자료로 12건의 예비비 사용내역이 제출된 바 있다는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주장에 이같이 답변했다. 최 부총리는 "대부분이 당해 년도의 예비비이긴 하지만 이미 집행이 다 끝난 예산에 대한 기관협조 차원에서 11월에 제출한 내용"이라며 "국감 관련 자료요구 과정에서 제출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국회와의 기관 협조차원에서 예비비를 임의로 제출한 예외 케이스"라며 "사전 통제 의미에서의 (예비비) 자료 제출은 안 된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예산결산특위 야당 의원들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관련 예비비 자료 제출을 재차 요구하며 오후 전체회의 참석을 거부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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