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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1일 한국·일본·중국 3국이 사물인터넷(IoT)·로봇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일·중 3개국의 주요 기업인과 정부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5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서 "IoT·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을 통해 3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허 회장은 "한·일·중 3국은 그간 제조업 중심의 분업구조를 통해 서로의 성장을 견인했지만 저성장 국면에서는 협력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며 "3국이 과잉 생산을 하며 경쟁하던 철강·석유화학 등의 분야에서도 새로운 협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허 회장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시아 인프라 개발은 3국에게도 기회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한일중 FTA(자유무역협정)와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은 3국간 교역과 투자의 틀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비즈니스 서밋에 국내 기업인은 허 회장을 비롯해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일본 측은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일본경단련 회장, 이와사 히로미치 미쓰이부동산 회장 등 130여명이, 중국은 장쩡웨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장, 장궈파 중국해운 총경리. 동자성 북경왕푸징백화점 총재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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