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中 알리바바와 손잡고 항공권 판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한항공 이 중국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와 손잡고 중국 출발 항공권 판매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28일 오전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그룹 본사에서 채종훈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과 정웨이빈 알리바바그룹 항공여행사업담당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항공 플래그십 스토어 협약식 및 오픈 기념행사를 가졌다.
▲대한항공은 28일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그룹 본사에서 채종훈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과 정웨이빈 알리바바그룹 항공여행사업담당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항공 플래그십 스토어 협약식 및 오픈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채종훈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오른쪽)과 정웨이빈 알리바바그룹 항공여행사업담당 부총재(왼쪽)가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대한항공은 28일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그룹 본사에서 채종훈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과 정웨이빈 알리바바그룹 항공여행사업담당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항공 플래그십 스토어 협약식 및 오픈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채종훈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오른쪽)과 정웨이빈 알리바바그룹 항공여행사업담당 부총재(왼쪽)가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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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취항하는 외국항공사 중 알리바바에 직영점 성격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것은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란 고객들이 항공사 홈페이지와 동일하게 예약·구매·발권 등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판매 채널이다.

채종훈 본부장은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통해 중국의 온라인 상거래 영역을 넓히고 중국 출발 여행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로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구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축제일인 광군제(11월11일) 당일 대한항공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중국출발 한국행 또는 미국행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은 중국 고유의 할인쿠폰인 홍바오를 제공받을 수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항공권과 여행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온라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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