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11월중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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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평창올림픽 선수촌 아파트'가 다음달 중 견본주택을 열고 일반에 분양된다.

'평창올림픽 선수촌 아파트(www.pyeongchang olympicvillage.com)는 지상 15층, 8개동 총 600가구 규모로 오는 2017년 7월 완공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선수촌으로 사용된 후 리모델링을 거쳐 2018년 8월부터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수하리 154외 11필지에 위치한 평창올림픽 선수촌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90가구, 74㎡ 330가구, 84㎡ 180가구의 중소형 세 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는데 74㎡가 전체 가구의 55%를 차지한다.

평창올림픽 선수촌 아파트의 가장 큰 특징은 용평리조트와 알펜시아 리조트, 대관령면 상업구역 등 평창 레저 인프라의 중심에 입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5개의 골프장을 비롯한 스키장, 워터파크 등 사계절 레저시설이 모두 반경 1~2km 내에 인접해 휴식과 요양에 필요한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

이같은 입지적 요소를 살려 평창올림픽 선수촌 아파트는 국내 최초로 리조트와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리조트형 아파트'를 목표로 건설되는데 가구마다 전용 레저장비 수납장, 아트월 등 차별적인 내부 인테리어를 갖추게 된다. 특히 입주민들에게는 용평 스키장 및 퍼블릭 골프장, 워터파크, F&B 등 용평리조트의 다양한 시설을 회원대우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교통여건도 좋아진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KTX 올림픽선'이 개통되면 청량리에서 평창올림픽 선수촌이 위치한 진부역까지 58분, 제2영동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차량으로도 서울에서의 이동시간이 1시간50분으로 단축되는 등 수요가 많은 서울과의 접근성도 향상된다.

시행사인 ㈜용평리조트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평창올림픽 선수촌 아파트의 입지적가치와 상품구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재호 용평리조트 개발사업팀장은 "자영업자와 전문직 고소득자 등이 세컨드하우스 개념으로 많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부동산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라 1가구 다주택 양도세 중과세 폐지, 재산세 중과 면제 등 탁월한 세제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창주 ㈜용평리조트 대표이사는 "평창올림픽 선수촌 아파트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올림픽 이후 다양한 지역 인프라 발전의 핵심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면서 "평창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집을 만드는 것은 물론 국내 최초의 리조트형 아파트로 주거시설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시공사는 대림산업이고 분양예정가는 3.3㎡당 평균 950만원선이다. 발코니 확장금액은 분양가에 포함되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주어진다.

다음달 중 서울 서초구 양재역 인근에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 분양문의 1661-9996.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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