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 떠나는 석촌호수 놀이 여행

송파구, 31일 오전 10시 석촌호수 동호에서 '제5회 아빠하고 나하고~'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요즘엔 ‘아빠 육아’가 대세다.

이번 주말 울긋불긋 곱게 물든 단풍길이 반겨주는 석촌호수에서 송파구 아빠들이 프렌디(Friendy : Friend+Daddy)로 거듭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박춘희 송파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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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31일 오전 10시 석촌호수 동호에서 ‘제5회 아빠하고 나하고~’ 행사를 개최한다.

‘아빠와 걷다. 아이가 웃다’라는 주제로 만 6~8세인 자녀와 아빠 100쌍이 참가할 예정이다.

석촌호수 산책로를 함께 거닐며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커플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행사는 자녀와 아빠가 함께 힘을 모아야 통과할 수 있는 게임 위주로 구성됐다. 평소 육아에 참여할 시간적 여유가 적은 아빠들이 자녀들과 함께 다양한 놀이를 체험, 자녀와 교감하길 바라는 취지에서다.

특히 사회변화에 따라 양육의 주체자로 떠오른 ‘아빠’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은 ▲투호나 딱지치기와 같은 전통놀이부터 ▲아빠 얼굴 그리기 ▲터널 통과 ▲거미줄 통과 놀이 등 총 16개의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모든 코너 미션을 완주한 후엔, 아빠들을 위한 조별 대항게임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도 ▲비눗방울 퍼포먼스 버블쇼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 포토존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된다.

이진희 여성가족과 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빠들이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자녀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송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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