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사이버 보안 국장급 회의 개최

10.29~11.1 中서 열리는 보안박람회도 韓 기업 10개사 참가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30일 북경에서 중국 공업신식화부(공신부)와 '한·중 사이버보안 국장급 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에서는 정한근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이, 중국에서는 조지국 공신부 인터넷안전관리국장이 참석한다.미래부는 지난 해 10월 공신부와 '제2차 한중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장관급 전략대화'를 개최하고 '사이버보안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 미래부와 공신부는 각각 한국과 중국의 사이버보안 주무부처로서 사이버보안 정책, 침해사고 대응 및 정보공유, 주요기반시설 보호, 보안산업 진흥 등 주요 정책과 공동관심 현안에 대한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양국의 사이버침해대응팀(CERT), 통신사업자, 보안업체 등 사이버보안 주요 주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실무자 워크숍도 진행될 예정이다.이에 앞서 29일부터 11월1일까지 중국 심천(선전)에서 열리는 '2015 중국 국제공공보안박람회에 정보보호 기업 10개사를 파견한다. 한국에서는 클레어픽셀, 해성옵틱스, 싸이닉스, 유트로닉스, 나다텔 ,코닉글로리, TNF, 코리센, 로텍, 솔텍이 참가한다.

한편, 중국의 물리보안 시장은 2008년부터 5년 연속 20% 내외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012년 시장 규모는 3200억 위안으로 2015년에는 50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물리보안 시장에서 보안설비 산업의 규모는 약 1000억 위안으로 44%를 점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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