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외교 차관보 "동북아평화협력구상에 北 참여 독려"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김홍균 외교부 차관보는 28일 "동북아평화협력구상(동평구)은 북한에 열려 있으며 협력의 이익이 확대돼 북한이 자발적으로 동평구에 참여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보는 이날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2차 동북아 평화협력회의(정부간 협의회)에 참석해 "(이번 회의에서)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지난해에 이은 북한의 부재"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김 차관보는 "연성안보 분야에서 협력의 관행이 축적된다면 역내 갈등과 관계 경색을 방지할 뿐 아니라 갈등의 근본 원인을 해소하는 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데 공감대가 있었다"고 지난 회의에 대해 평가했다.

또 그는 "특히 원자력안전, 재난관리 분야에서의 한중일 3국간 협력이 미·러·몽 등 여타 국가를 포함하는 보다 넓은 협력 범위로 확대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