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역 '주양쇼핑' 터에 29층 판매·업무시설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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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는 지난 27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명일동 48번지에 위치한 쇼핑센터 자리에 29층 복합빌딩 짓는 신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지하철 고덕역 인근 고덕택지지구 상업지역에 위치한 이곳은 현재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의 주양쇼핑이 영업중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내년 8월경 기존 건물이 철거되고 지하 7층, 지상 29층 오피스텔 768실 규모의 판매·업무시설이 들어서게 된다.사업지 북측과 서측, 남측에는 명일삼환아파트와 신동아아파트 등이 접하고 있고, 동측 판매시설 밀집지역에는 식음료와 소매, 금융업 등 생활밀착형 업종이 자리하고 있다. 또 서측으로 명원초, 명일여고, 배재중, 배재고 등이 있어 교육환경도 양호한 지역이다.

위원회는 사업지 내 중심대광장과 남측 공공공지 등을 고려, 주변 상권과 연계해 지역친화형 복합시설로 조성하도록 했다. 또 다양한 사회구성원의 생애주기별 수요변화에 쉽게 대응하도록 평면구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다양한 평형을 도입해 설계했다.

시 관계자는 "건물은 탑상형 배치를 통해 주변 상업지구, 주거지역의 통경축을 확보하고 일조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했다"며 "지역 상권과 조화를 이루는 지역밀착형 복합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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