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선박업계의 중국~유럽 최단 거리 뱃길인 북극항로 이용이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최대 선박업체 코스코는 "북극항로를 이용하는 선박 수를 늘려나가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중국 선박업계는 업계 최초로 북극항로 시범운항에 나섰던 용성(Yong Sheng)호의 뱃길을 기준 삼아 이를 토대로 항로를 단축시킨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 코스코가 소유 중인 용성호는 이달 55일간(운항일수 기준) 총 2만해리(약 3만7040km) 항해를 마치고 톈진항에 도착했다.
중국 선박업계는 앞으로 북극항로가 중국과 유럽 교역 확대를 위한 '황금 운하(golden waterway)'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극항로를 이용하면 말라카해협과 수에즈 운하를 거쳐 가던 기존 항로 보다 약 32%의 거리 단축효과가 있다. 지구온난화로 북극해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서 2030~2040년에는 북극항로의 완전한 개방이 예고된 상황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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