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유럽 방폭인증기관과 상호인증 인정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오른쪽)은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주세페 수조그니 IMQ 사장과 방폭기기 인증분야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했다.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오른쪽)은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주세페 수조그니 IMQ 사장과 방폭기기 인증분야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했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유럽 방폭인증 전문기업 'IMQ'사와 방폭기기 인증분야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방폭기기의 시험인증 상호인정과 교육훈련 지원, 기술정보 교환 등에 대한 협력을 추진한다.아울러 향후 국내 방폭기기 제조업체는 공사가 발행하는 시험성적서로 유럽방폭인증서(ATEX) 취득이 가능, 인증비용을 30~70% 가량 절감하며 인증기간도 3개월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안전공사는 2003년 국제방폭인증시험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011년 국제방폭유지보수기업 인증기관 공식 지정받았다. 방폭분야 해외인증기업 수출액은 2013년 6591만달러에서 지난해 1억3400만달러로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방폭인증 서비스 분야뿐만 아니라 업무 전 분야에 걸쳐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방폭 외에도 가스용품의 CE인증분야까지 시험결과가 상호인정 될 수 있도록 IMQ에 제안하고 2017년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MQ는 1951년 이탈리아 품질마크연구소로 설립돼 전기기기, 가스기기의 안전성을 시험검사하는 공인인정기관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