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배려석 만들어졌지만 한 번도 양보 받아본 적 없어요"

-서울도시철도공사 21일,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 위한 캠페인 벌여

▲임산부 배려석임을 알리는 문구(제공=서울시)

▲임산부 배려석임을 알리는 문구(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임산부 배려석 만들어졌지만 한 번도 양보 받아 본 적 없어요. 지하철에서 서 있기 힘든 임신 33주차라, 임산부임을 나타내는 임산부 목걸이·뱃지 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임산부 김모(34)씨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1일 오후 2시20분부터 7호선 시민건강열차와 대림역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강동경희대병원과 함께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캠페인은 공사와 관계기관 직원 10여명이 임산부 목걸이를 목에 걸고 시민들에게 홍보 알림 쪽지와 물티슈를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7월 서울시에서 임산부 배려석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2·5호선 디자인을 개선했지만 실제 임산부가 임산부 배려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양보받지 못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임산부 배려석을 홍보하는 한편 시민들의 관심도와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여 추후 임산부 배려석 홍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태호 공사 사장은 "임산부도 어르신이나 장애인 승객과 같은 교통약자"라며 "이번 캠페인이 임산부가 배려받을 수 있는 지하철 문화를 정착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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