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25점' OK저축은행, 한국전력 꺾고 3연승 질주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한국전력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OK저축은행은 1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세트스코어 3-0(25-17 25-21 25-18)으로 이겼다. 앞선 두 경기에서 삼성화재(10일·3-1 승)와 KB손해보험(13일·3-0 승)을 제압한 뒤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력을 뽐냈다. 주포 로버트랜디 시몬(28)이 양 팀 가장 많은 25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후위공격 아홉 개, 블로킹 네 개, 서브득점 두 개로 맹활약했다. '트리플크라운(후위공격·블로킹·서브 각 3점 이상)'에 서브에이스 한 개가 모자라 기록 달성을 하지 못했다. 대신 OK저축은행은 서브로 상대를 철저하게 공략하며 에이스 여덟 개를 따내 상대를 흔들었다.

한국전력은 2세트 후반부에 무릎 부상에서 재활 중인 국가대표 공격수 전광인(24)까지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한 세트도 만회하지 못하고 1승2패를 기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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