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헌책방 축제 보러오세요" 19~23일 열린다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는 19일부터 23일까지 청계천 오간수교 아래 산책로에서 '청계천 헌책 산책-한 곳의 추억, 한 권의 설렘'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도서관이 주최하고 평화시장서점연합회· 연세대학교 동아리 '책잇아웃'·공정무역카페인 '지구마을'이 협력하는 이번 행사는 잊혀져가는 청계천 헌책방 거리를 살리고, 헌책의 매력·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행사 기간 중 오간수교 아래에서는 '헌책 다방'이 문을 연다. 사다리책장에 꽂혀있는 중고서적을 읽고 구입할 수 있으며 2권 이상 구입하는 시민은 무료 커피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평화시장 헌책방 주인이 추천하는 책 3권이 무작위로 담긴 '럭키박스'형식의 '헌책 상자'를 구입할 수 있으며 헌책방을 응원하는 '헌책방 포스트 월' 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행사기간 중에는 광복 이후 70년간의 베스트셀러 서적도 전시돼 우리나라 역사와 책의 변천사를 확인해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청계천 헌책산책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oldbookcheonggyecheon) 또는
서울도서관(02-2133-021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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