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현대사학회, 국정 교과서 집필 불참 "역사 거스르는 행위"

한국사교과서(위 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무관). 사진=아시아경제DB

한국사교과서(위 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무관). 사진=아시아경제DB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근현대사학회'가 단일 교과서 집필 불참을 선언했다.

한국근현대사학회는 15일 공식 성명을 통해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은 역사를 거슬러 가는 행위"라며 학회의 모든 회원이 단일 교과서 집필에 불참할 것을 밝혔다.한국근현대사학회에는 독립운동사, 경제사, 정치사 등 500여명의 한국 근현대사 연구자들이 회원으로 속해 있다.

근현대사 관련 전공의 학자들이 상당수 불참 선언에 동참함에 따라 단일 교과서 개발·편찬 업무를 맡은 국사편찬위원회가 집필진을 구성하는 데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