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폭력사태 발생시 아랍인 통행금지안 승인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에서 앞으로 폭력 사태 발생 시 아랍인 주거 지역을 봉쇄하고 통행을 금지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14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오후부터 장시간 안보 내각회의를 주재한 끝에 이 같은 권한을 경찰에 주기로 했다.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또 예루살렘 곳곳의 대중교통 시설에 보안 병력을 배치하고 팔레스타인 공격자들의 가옥을 철거할 때 군사 장비를 동원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이는 네타냐후 총리가 지속하는 폭력 사태를 중단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선언한 다음에 나온 것이다.

이번 달 들어 양측의 충돌로 팔레스타인 측에서는 30명이 목숨을 잃었고 20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팔레스타인인의 흉기 공격 등으로 이스라엘인은 적어도 8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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