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주말 3일간 '현대판 블랙프라이데이'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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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국 15개 점포서 진행
900억 규모 의류·잡화 특별전, 삼성·LG 15% 할인 등 가전제품 초특가전 등 할인 행사 풍성…2년만에 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진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현대백화점 이 모처럼 불고 있는 '소비 훈풍' 이어가기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국 15개 점포에서 '현대백화점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00억원 규모 의류·잡화 특별전, 가전제품 초특가전, 주요 점포 현대백화점카드 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 등 고객 할인 혜택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신장률이 8~9월 누계 신장률 보다 9배 가량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목표를 20% 초과해 달성하다 보니 내부적으로도 상당히 고무돼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백화점의 8~9월 누계 신장률을 2.8%에 머물렀지만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21.3% 신장을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900억 규모의 의류·잡화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올 겨울 신상품에 대한 할인 혜택을 확대하고, 지난해 이월 상품을 50~80% 할인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 겨울 신상품에 대한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 압구정본점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모피 특별전을 진행해 인기 모피의 올 겨울 신상품을 40~50% 할인 판매한다. 근화모피 블랙 메일 트리밍 하프코트 320만원 (정상가 640만원), 성진모피 블랙그라마 휘메일 코트 495만원(990만원), 마리엘렌 밍크하프코트 470만원(940만원) 등이다.

또 폴스미스, 란스미어, 듀퐁 등 기존 세일에 참여하지 않았던 60개의 남성복 브랜드가 참여하는 남성복 프리 윈터 페어를 진행해, 브랜드별로 올 겨울 아우터 신상품을 3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시에 해당 금액의 10% 상품권을 증정한다.

압구정본점에서는 남성&수입 컨템포러리 초대전을 진행해 쟈딕앤볼테르, 듀퐁 등 인기 수입 브랜드를 30~50% 할인 판매하며, 신촌점에서는 여성 의류 특가전을 진행해 엠씨, 크레송 등 브랜드를 70~80%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가전제품 초특가전도 진행해 삼성·LG 등 대형 가전제품을 최대 15% 할인 판매하고, 필립스, 테팔, 쿠쿠, 키친에이드 등 소형 가전제품도 30~50% 판매한다. 삼성 65형 LED TV 200만원, LG 65형 LED TV 220만원 등이다. 또 애플의 맥북 노트 구매시에는 10만~15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 LG 애플(PC), 캐논 등 가전 제품을 100만·200만·300만·500만·1000만원 이상 구매시에 5만·10만·15만·25만·20만원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고객의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2년만에 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진행한다.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천호점, 부산점에서 진행하며 모피, 수입의류, 가전 등을 현대백화점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시에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정지영 영업전략실장(상무)은 "소비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세일 마지막 주인 이번 주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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