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우리나라가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다자기구 성과평가 네트워크(MOPAN)' 운영위원회의 의장국을 수임했다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지난 8~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MOPAN 운영위원회에서 2016년도 의장직을 정식 수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에따라 우리나라는 2016년 1년간 의장국으로서 MOPAN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를 주재하고 MOPAN의 정책방향 수립을 주도할 예정이다.
MOPAN은 원조 공여국간 유일한 다자기구 평가 네트워크로, 2002년 설립된 이래 개발과 인도지원 분야 다자기구들의 효과성 및 책임성에 관한 평가를 실시하고 관련 정보를 회원국에게 제공한다.
MOPAN의 회원국은 총 17개국으로 영국, 프랑스, 미국 등 대부분이 서구 선진공여국들이며, 아시아국가로는 2008년 한국이 최초로 가입하였고, 지난해 일본이 가입하였다. 17개 MOPAN 회원국은 글로벌 다자원조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외교부는 "한국의 MOPAN 의장국 수임은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신흥 공여국으로서도 최초 수임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특히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 출범 첫 해인 2016년에 MOPAN 의장국을 수임함으로써 향후 선진 모범공여국으로서 국제사회 내 한국의 위상 제고 및 다자개발기구에 대한 우리정부의 영향력 확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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