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아, 실리콘밸리 500스타트업 투자 유치

알테아, 동남아에 한국 뷰티상품 판매하는 역직구 뷰티커머스 운영
싱가폴·말레이시아 외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으로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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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동남아시아 1위 한류 뷰티 커머스 알테아가 실리콘밸리 엑셀러레이터이자 벤처캐피털인 500스타트업(500Startups)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올해 4월 창업한 알테아는 지난 5월 본엔젤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은 이후 4개월만에 실리콘밸리 500스타트업으로부터 후속 투자를 이끌어냈다.

알테아는 동남아시아 시장에 한국 뷰티 상품을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역직구 뷰티 커머스를 운영 중이다. 현재 싱가폴과 말레이시아에 서비스 중인 알테아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500스타트업의 매니징 파트너인 카일리(Khailee NG)는 "최근 아시아에서 한국의 뷰티 트렌드는 가장 영향력 있는 사업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며 "해당 비즈니스에 대한 뛰어난 경험을 가진 창업 멤버들의 실행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동남아시아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자를 진행한 김은혜 심사역은 "최근 3개월간 온라인 쇼핑에 대한 모바일 결제가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가 각각 48%, 51%, 47%로 거의 흡사했다"며 "한국의 구매 경험까지 공유해 나가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한국 상품에 대한 열풍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대업 알테아 대표는 "한국 뷰티 산업은 이미 일본을 넘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단순한 화장품 전문 커머스를 넘어 국산 뷰티 상품을 세계의 기준으로 만들기 위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발전해 나갈 예정"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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