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의원, 국토교통위원장 사퇴(상보)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박기춘 무소속 의원은 5일 국토교통위원장 사퇴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박기춘 의원 측은 위원장 사임계를 이날 오후 의안과에 제출됐다. 국회법 41조에 따라 사퇴서는 본회의 동의를 거쳐야 한다. 박기춘 의원의 위원장 사임 건은 오는 12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기춘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지난 8월13일 체포동의안을 통과한 이후 8월18일 구속됐다.

박기춘 의원이 이날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해당 상임위원장 결정권을 갖고 있는 새정치연합은 후임 국토위원장 결정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기춘 의원이 국토위원장에서 물러남 따라 새정치연합에서 탈당한 박주선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위원장 사퇴 여부도 주목을 받게 될 전망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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