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무면허 수상레저…5년간 779건 적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최근 5년간 수상레저 안전사고가 153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간 무면허 조정도 779건에 달해 적발이 끊이지 않는 추세다.

3일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의원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수상레저안전사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부터 2015년 7월까지 발생한 수상레저 안전사고는 총 153건이다. 연평균 30여건 꼴인 셈이다.모터보트가 55건(35%)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뒤이어 워터슬래드 34건(22%), 고무보트 20건(13%) 순이다.

무면허 조종 역시 매년 연례적으로 적발되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779건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36건이 적발됐다. 2010년 200건, 2011년 198건, 2012년 161건, 2013년 165건, 2014년 19건 등이다.

이 기간 수상레저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174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124명(71%)가 경상이었으며, 중상 28명(16%), 사망 22명(12%) 순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박 의원은 “매년 연례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수상레저 안전사고와 무면허 조종자에 관한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국민들로 하여금 수상레저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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