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김군 사망 추정, "학교 폭력 영향으로 은둔형 외톨이 생활"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던 한국인 김모군 사망 추정. 사진=KBS1 뉴스 화면 캡처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던 한국인 김모군 사망 추정. 사진=KBS1 뉴스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올해 초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던 한국인 김모군(18)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0일 한 매체는 정보당국 및 중동 현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지난 23일(한국시간) 미국과 요르단 연합군이 시리아 북부 IS의 근거지 라카 일대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공격 대상에는 김군이 몸담고 있는 외국인부대가 포함됐던 것으로 전해졌다.김군이 소속된 외국인 부대는 2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80여명 이상이 이번 공습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시리아 정부 고위 관계자는 피격 소식을 전하며 "주변 여건상 최종 확인은 힘들지만 여러 정황증거를 감안할 때 김군이 숨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재 외교부가 사실관계를 파악 중 이지만 폭격이 이뤄진 시리아의 정세가 불안정하고 정확한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만큼 사망설이 확인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군은 지난 1월8일 자신의 방에 'IS에 가입하겠다'는 내용의 쪽지를 남기고, 페이스북 계정에 '내 나라를 떠나고 싶다. 새 삶을 살고 싶다'고 쓴 뒤 터키로 떠났다. 이후 터키의 한 매체가 1월17일 "김군이 시리아로 불법 입국해 IS에 가입했다"고 보도하며 김군의 IS가입 사실이 확인됐다.

앞서 외교부와 경찰은 "김군이 학교 폭력 후유증 등이 겹치며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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