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약가논쟁, 바이오시밀러 업계에는 긍정적”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미국발 약가논쟁이 국내 바이오시밀러 업계에겐 긍정적이라며 30일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약가인하 논쟁은 궁극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를 통해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미국의 지난해 약 처방 지출액은 전년대비 13.1% 급증하며 10년내 증가율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 연구원은 “희귀질환 치료제 등 고가 바이오 약품 등의 스페셜티 처방액이 30.9% 급증한 것이 주요인”이라면서 “지난 5년간 FDA의 고가 바이오의약품 판매허가가 대폭 늘어 당분간 미국 약가 지출 증가 폭은 10% 이상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뛰는 약값 해결이 미국 차기 정권의 해결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약가인하를 직접적으로 명령하는 정책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공적의료보험을 통한 바이오시밀러 처방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 등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 최선호주로는 셀트리온 , 삼성물산 , 이수앱지스 등을 꼽았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미국 시장 진출·성공 가능성, 삼성물산은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시장 장악력, 이수앱지스는 희귀질환치료제의 국내·외 시장 성장성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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