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추석 연휴기간인 27∼28일 미주지역과 유럽, 아프리카에서는 '슈퍼문'과 '개기월식'을 함께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슈퍼문은 보름달이 지구 가까이에 다가와 유독 크고 빛나는 것을 뜻한다. 개기월식은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려 달빛이 어두워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 같은 연상은 1982년 이후 33년 만이다. 올해 이후에는 2033년 관측이 예상된다. 이번에 슈퍼문 개기월식을 볼 수 있는 곳은 아메리카와 유럽, 아프리카와 일부 서아시아, 태평양 동부 등이다. 한국 등 동아시아에서는 볼 수 없다.
슈퍼문 월식의 모든 단계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미국 동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동부 일광절약시간(EDT) 기준 월식은 27일 오후 9시7분부터 28일 0시27분까지 일어날 예정이다. 개기월식은 27일 오후 10시11분부터 11시23분까지 이어진다.
협정세계시(UTC)로는 월식이 28일 오전 1시7분에서 4시27분까지, 개기월식이 28일 오전 2시11분에서 3시23분까지 일어난다.월식이 일어날 때 지구 그림자에 가려진 달은 빛이 어두워지지만, 지구 대기로 인해 검게 보이지는 않고 불그스름하거나 누르스름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다. 지구 대기에 의해 굴절된 햇빛이 달에 닿아 반사되기 때문에 관찰이 가능한 것이다. 이는 '핏빛 달(blood moon)'이라고 불린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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