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북한, 도발 행동 대가 치를 것"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북한이 장거리 로켓발사나 핵실험 등으로 또 다시 도발적 행동을 한다면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박근혜 대통령이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박 대통령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이 유엔 안보리 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하는 도발적 행동을 한다면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면서 "한국 정부는 북한이 추가적 호전성 행위를 하지 않도록 막기 위해 국제사회와 면밀히 공조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박 대통령은 "만약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결정을 한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핵-경제 병진노선의 포기를 거듭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전쟁할 수 있는 국가'가 된 일본에 대해서도 "안보법안을 과도하게 해석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지적하며 "일본 정부는 안보법안과 관련한 안팎의 우려를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박 대통령이 유엔 회의에서 북한이 핵 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할 수 있도록 북한을 압박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뉴욕에서 25∼28일 열리는 유엔개발정상회의와 제70차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국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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