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대통령 특별휴가 국군장병 대상 혜택 제공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경제계가 대통령 특별휴가를 나오는 56만 군장병을 위해 무료 및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영화·외식·쇼핑·스포츠 등 전 분야를 망라한 사상 최대 군장병 할인 프로그램 이벤트다.

이번 혜택은 최근 북한 포격도발에도 흔들림 없이 국토방위에 임해준 군장병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마련됐다. 삼성을 비롯해 한화, SK, LG, 롯데, SPC 등 64개 기업 90개 브랜드가 함께 참여한다. 할인혜택은 오는 10월 1일부터 1년 간 대통령 특별휴가를 나오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장병들은 특별휴가증과 쿠폰북을 제시하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24일 오전 군부대를 방문해 추석연휴에도 불구하고 국토방위를 위해 애쓰는 국군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번 혜택은 군장병들이 휴가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가 대거 포함됐다. 롯데월드·아쿠아플라넷·에버랜드·N서울타워전망대 등 테마파크와 롯데시네마·CGV 등 3개 영화관에서 무료 및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쇼핑은 GS25 등 2개 편의점과 더페이스샵, 아리따움 등 5개 로드샵 화장품, 에잇세컨즈, 코오롱스포츠 등 16개의 의류 브랜드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외식 부분에서는 스타벅스·엔제리너스·파리바게뜨 등 5개의 대표 카페 브랜드와 63빌딩 레스토랑 등 4개의 외식 브랜드에서 무료 또는 할인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다. 가족 및 친구들과의 휴가를 원하는 장병들은 숙박시설 8개 브랜드에서 객실 및 부대시설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프로야구, 농구, 배구, 축구, 핸드볼 등 다양한 스포츠종목에서도 무료 또는 할인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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