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비수기와 신규 정제공장 가동 등으로 3분기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 평균은 상반기 8.3달러 대비 낮아진 5.9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도 배럴당 평균 10달러 하락해 재고평가손실 발생에 따른 영업손익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최지환 연구원은 "화학은 PX, BTX 스프레드 축소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기유는 고급 기유 수요 증가, 저가 원재료 투입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난방유 수요증가와 정제 공장 정기보수 증가 등으로 정제마진이 회복 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최근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 평균은 7월 배럴당 5.5달러, 8월 5.7달러, 9월 7.0달러로 회복한 상황"이라며 "2016년에도 낮아진 국제유가로 세계 석유 수요는 증가, 타이트한 정제 공장 수급밸런스 등으로 인해 정제마진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화학과 윤활기유의 제한적인 수익성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최 연구원은 "올레핀은 타이트한 수급 밸런스를 예상하는 반면 아로마틱은 공급과잉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윤활기유는 고급 기유 수요 증가 등으로 완만하게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유업종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유지하며 최선호주로 SK이노베이션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자산매각, 제한적 설비투자 등으로 하반기 차입금 규모 감소가 기대된다"며 "S-Oil에 대해서는 보유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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