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증권사 주식 부정거래로 '흔들'

中 최대 증권사 주식 부정거래로 '흔들'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최대 국유 증권사 중신증권이 주식 부정 거래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신증권의 청보밍(程博明) 사장, 위신리(于新力)운영관리부 책임자, 왕진링(王錦嶺) 정보기술센터 부사장 등 경영진 3명이 현재 주식 내부자 거래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앞서 지난달 말에도 중신증권 임직원 8명이 불법적인 주식거래 활동 개입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으며 이 중 4명은 내부자 거래 혐의와 관련해 법적인 처벌을 받았다.

중신증권은 중국 정부가 증시 부양을 위해 중국증권금융공사와 국유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꾸린 '국가대표팀'의 선봉에 서 있는 증권사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주식 투기 세력 단속 결과 중신증권 고위직 임원들이 줄줄이 부정 거래에 연계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중신증권의 이미지 추락도 불가피해졌다.

중국 정부는 주식 불법 거래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증권 당국 간부들을 교체하며 분위기 전환을 모색 중이다. 중국 정부는 이날 부부장급(차관급) 인사를 단행하면서 리차오(李超)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을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부주석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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