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관세청, 올해 '인적자원개발 최우수 기관' 선정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인천항만공사와 관세청 등을 공공부문 인적자원 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인증된 기관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인천항만공사는 올해부터 경험면접과 상황면접을 실시해 직무역량 중심의 인재 채용 방식을 도입했고 채용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특별채용의 공개경쟁방식을 규정하는 등 인사채용제도를 보완했다.재인증 신청기관 중에서는 관세청이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관세청은 전문인력을 키울 수 있도록 경력개발제도를 운영해 인사를 관리하고 통합인적자원관리시스템(i-HRM)을 활용해 개인별 자기개발계획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훈련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52개 기관이 우수기관 인증을 신청해 이 중 18개 기관이 신규 인증되고 29개 기관이 지난해에 이어 재인증됐다. 인증 수여식은 이날 오전 더팔레스 호텔에서 열렸다.

김환식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 사업을 통해 스펙과 학벌이 아닌 능력과 성과중심으로 인적자원관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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