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카고' 11월14일 개막 확정…캐스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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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지난해 최고 시즌을 보낸 뮤지컬 '시카고'가 그 모습 그대로 돌아온다. 11월14일부터 2016년 2월6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벨마 켈리' 역에 최정원, '록시 하트' 역에 아이비가 원 캐스팅으로 단독 출연한다. '빌리 프린' 역은 이종혁과 성기윤이, '마마 모튼' 역은 전수경과 김경선이 맡는다. 수년간 함께한 베테랑 앙상블과 14인조 '시카고' 빅밴드도 같이 무대에 오른다.2014년은 '시카고' 한국 공연 역사상 최고로 흥행한 해다.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이제껏 서울에서만 500회 이상 공연하고 55만 관객을 모았다.

'시카고'는 1926년 모린 달라스 왓킨스가 쓴 같은 이름의 연극이 원작이다. 배경은 쿡카운티 교도소. 재즈와 살인자들이 있는 곳이다. 가장 유명한 죄수 벨마 켈리가 갓 들어온 코러스 걸 록시 하트에게 유명세를 빼앗기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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