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혁신에 반대하지 않는다면 함께 실천해야"

문재인.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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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이민찬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7일 "혁신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면 함께 실천해야 한다"며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을 둘러싼 당내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위원회가 발표한 혁신안과 이후 과정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그동안 당내에) 수많은 혁신이 있었으나 실천이 안됐다"며 "이번처럼 당헌당규에 반영되는 일은 없었다"고 의미부여했다. 문 대표는 "혁신안은 당 대표나 계파의 자의적 공천을 넘어 시스템 공천 확립하고, 말로만 했던 공천 혁신을 당헌당규 통해 실천에 옮겼다"고 평가했다. 이어 "당무위원회와 중앙위원회 통과로 시스템 공천 제도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문 대표는 당내에서 제기되는 혁신위 혁신안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문 대표는 "혁신위 안이 완전할 수는 없다"며 "국민들 요구는 그보다 더욱 크지만 혁신위가 다할 수 없다. 시작에 불과하며 실천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문 대표는 이어 "전방위 혁신에 나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인재영입, 네트워크 정당 등 과제가 많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표는 이날 남북 적십자 회담의 성과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작계 등이 언론에 보도된 것에 대해서는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

문 대표는 "8·25합의로 남북이 가까스로 모처럼 대화국면을 조성한지 3일 만에 작계 등이 보도돼 찬물을 끼얹었다"며 "실제로 그런 의 도하에 이뤄진 고의적인 뉴스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그게 사실이라면 대화를 통해 남북관계 대전환 이뤄보려면 대통령과 정부에 반기드는 것"이라며 "실수로라도 국가에 큰 유해를 끼칠 수 있는 것으로 심각한 군기강 해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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