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근 "인천공항 임대료 수익 3조6071억원"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최근 5년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내 상업시설 임대료로 거둔 수익이 총 3조607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마다 수익이 늘어 공기업이 입점업체를 상대로 돈벌이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인천공항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임대수익은 2010년 5984억원에서 지난해에는 7770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했다.특히 CJ푸드빌이 해마다 지불하는 임대료는 2010년 32억원에서 지난해에는 45억원으로 40.6%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율을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평균 증가율인 15%보다 2.5배가량 높은 수치다.

호텔신라는 같은 기간 705억원에서 32% 늘어난 931억원, 편의점과 주유소는 24.2% 증가했다.

지난해 임대료를 가장 많이 지불한 기업은 1546억원을 낸 호텔신라였으며 호텔롯데가 1247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이 의원은 "상업시설 임대료 증가율이 합리적이지 않은 것 같다"면서 "인천공항이 상업시설을 상대로 돈벌이에만 치중한다면 해당 업체들의 상품 가격과 서비스 요금도 인상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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