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웹OS TV 글로벌 업그레이드 실시

1일 LG전자 모델이 웹OS 스마트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LG전자)

1일 LG전자 모델이 웹OS 스마트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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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LG전자가 이달 중순부터 웹OS TV를 사용하는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웹OS를 사용하는 고객이 웹OS 2.0의 주요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하고 동작 속도도 개선할 예정이다.별도의 기기를 구매할 필요 없이 TV가 인터넷에 연결만 되어 있으면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TV 전원을 켜면 기존 설정 방식에 따라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되거나 팝업을 띄워 진행 여부를 묻는 형식이다.

LG전자는 올초 선보인 웹OS 2.0에 처음 적용된 ▲채널 즐겨찾기(My Channels) ▲빠른 설정(Quick Setting) ▲외부입력 선택(Input Picker) 등 기능을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공한다. 채널 즐겨찾기 기능으로 한 번 저장한 채널을 다시 검색할 필요 없이 홈 화면에서 선택해 시청할 수 있고, 다른 방송의 채널 정보를 제공하고 추천해 주는 라이브 메뉴(Live Menu)도 간편하게 개선했다. 아울러 사용자가 스마트 TV와 다양한 외부기기를 연동해 콘텐츠를 즐긴다는 점에 착안, 빠른 설정과 외부입력 버튼도 추가했다.

LG전자는 애플리케이션을 전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홈 화면을 로딩 시간을 줄였다. 웹OS 2.0 업그레이드를 받으면 홈 화면에서 유튜브 앱에 진입하는 시간은 기존대비 최대 20% 빨라진다.이인규 LG전자 TV·모니터사업담당 이인규 전무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무상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쉽고 편리한 스마트 TV는 물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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