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싱크탱크 네트워크 이달말 발족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한·중·일 3국의 '싱크탱크 네트워크'가 오는 31일 중국 장춘에서 열리는 '제2차 인문교류 포럼'을 계기로 공식 출범한다고 외교부가 27일 밝혔다.

한국의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IFANS)와 일본국제관계포럼(JFIR), 중국외교학원(CFAU)은 이달 31일 중국 창춘(長春)에서 인문교류 포럼을 열고 3국 싱크탱크 네트워크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3국 싱크탱크 네트워크는 지난 2013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제8차 한중일 고위급(차관보급) 회의에서 제안된 것으로, 3국 간의 이해를 높이고 3국 협력에 대한 대중적 지지를 확보하는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발족식과 함께 열리는 인문교류 포럼에서는 3국의 외교·문화·미디어 전문가들이 '3국 협력과 동아시아의 미래'를 주제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3국 싱크탱크 네트워크 발족식에는 한국에서 윤덕민 국립외교원장과 공로명 전 외교부 장관, 일본에서 이시가키 야스지 일본국제관계포럼 동아시아공동체평의회 의장과 에다 사츠키 전 참의원 의장, 중국에서 리자오싱 전 외교부장과 친야칭 중국외교학원 원장 등이 참석한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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