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천불동 계곡 낙석, 탐방로 통제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국립공원 설악산 천불동 계곡에서 낙석이 발생해 일부 탐방로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26일 설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태풍 '고니'로 통제했던 탐방로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천불동 계곡 천당폭포 인근의 철계단이 낙석으로 부서져 있는 것을 이날 오전 발견했다.낙석은 2t 정도로 전날 새벽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관리사무소는 비선대∼무너미고개 구간 탐방로 5.3㎞를 시설물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통제하기로 했다.

앞서 설악산에서는 2일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용소폭포 인근에서 낙석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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