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박근혜 임기 내 성사 41.5%" 기대

인터넷매체 돌직구뉴스와 매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 8월25일 성인 1028명 여론조사 결과 남북정상회담 가능성 41.5% 점쳐....남북고위급회담 결과 북한 유감 표명에 대해서는 미흡(73%) 반응 보여 주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남북간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가다 극적인협상 타결로 남북 대화 국면이 조성되면서 남북정상회담 가능 시기에 대해 ‘대통령 임기내’ 41.5%로 나와 주목된다.

이에 반해 ‘불가능’ 31.2%, ‘올해 혹은 내년 총선 전’ 21.3% 등 의견이 나왔다.이는 인터넷언론인 돌직구뉴스(straightnews.co.kr)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와 공동으로 25일 성인남녀 1028명을 대상으로 ARS여론조사(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특히 이번 조사는 25일 남북 고위급 접촉회담이 합의된 후 정상회담시기, 북한유감표명에 대한 생각, 통일세 신설 등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로 눈길을 모았다.

◆정상회담 박정권 임기 내에 이루어질것! - TK, 60대 이상, 여성먼저 "남북한은 어제까지 이어진 고위급회담에서 관계개선을 위한 대화와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는데요, 만약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언제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통령 임기내’ 41.5% ▲ ‘불가능’ 31.2% ▲ ‘올해 혹은 내년 총선 전’ 21.3% ▲‘잘모름’ 6.0% 순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연령별로는 ‘60대’, 성별로는 ‘여성’에게서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내’에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했다.

◆북한 유감표명 미흡 압도적 - PK와 30대

또 "남북간 공동보도문에는 ‘지뢰폭발로 남한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북한이 유감을 표명’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미흡하다’ 73.0% ▲ ‘충분하다’ 20.3% ▲ ‘잘모름’ 6.7% 순으로 답을 했다.

특히 ‘부산·경남’ 지역 및 ‘30대’ 연령층에서 ‘미흡하다’는 응답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세 신설 반대! - PK, 30대, 여성

이와 함께 "통일을 위해 현실적으로 필요한 통일비용을 국민들이 세금으로 부담하는 이른바 통일세를 신설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반대한다’ 51.3% ▲‘찬성한다’ 42.8% ▲‘잘모름’ 5.9%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통일을 위해 현실적으로 필요한 통일비용을 국민들이 세금으로 부담하는 이른바 통일세를 신설하는 것에 대한 질문을 한 결과 통일세 신설에 반대 한다는 의견이 51.3%로, 찬성한다(42.8%)는 의견보다 높게 나타난 것이다.

권역별로는 ‘부산·경남’에서, 연령별로는 ‘30대’, 성별로는 ‘여성’에게서 ‘통일세’ 신설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8월25일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로 표본수는 1028명(총 통화시도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06% 포인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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