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발 검문소, 총기 사고 이전엔 '병사 탈영'…부대 관리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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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 구파발 검문소에서 총기 오발사고가 발생해 논란인 가운데 이달 초 한 의경이 탈영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6일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구파발 검문소에 배치돼 근무 중이던 최모(30) 일경이 지난달 31일 3박4일간 정기외박을 나갔으나 지금까지 돌아오고 있지 않고 있다.현재 경찰은 최 일경을 고발조치하고 전국에 수배를 내린 상태다.

이같이 부대원 탈영이라는 비상 상황에서 경찰 초급간부의 어처구니 없는 장난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해 부대관리가 허술하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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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관계자는 "사고를 낸 경위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하는 한편 총기 관리가 소홀했는지 등에 대한 감찰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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