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음주운전하다 사고 낸 30대 연극배우 재판에

[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술에 취한 채 고속도로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연극배우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고속도로에서 음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로 연극배우 강모(36)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26일 쉐보레 스포츠카를 몰고 서울 서초구 원지동 고속도로를 달리다 옆차로의 싼타페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싼타페는 강씨의 차에 치인 탓에 다시 옆 차로의 버스와 부딪혔다. 싼타페 운전자 송모씨와 함께 탄 서모씨 등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강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35%였던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이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이다.

검찰은 당시 빗길에 강씨의 쉐보레 승용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