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인도 뉴델리 초코파이 공장 가동

남부 첸나이-북부 뉴델리로 이어지는 12억명을 위한 초코파이벨트 구축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롯데지주 는 인도 북부 뉴델리에 첨단 초코파이 공장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 황각규 정책본부 사장, 이명재 중앙연구소 소장 등 롯데그룹 임직원과 마노하르 랄 까따르 하리아나주 주지사, 이준규 주 인도 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뉴델리 초코파이 공장은 인도 북부 뉴델리 하리아나주에 위치하며, 대지 2만3000평, 연면적 7500평, 연생산 능력이 600억원에 달하는 첨단 공장으로 롯데제과는 약 700억원을 들여 2년여만에 설립했다.

롯데제과는 뉴델리 공장을 완공함에 따라 2010년 남부 지역 첸나이에 설립한 초코파이 공장과 함께 인도 남북을 잇는 초코파이 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또 12억명에 달하는 인도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롯데초코파이 사랑에 보답할 수 있게 됐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인도에서 롯데초코파이 매출은 매년 꾸준히 증가추세"라며 "이를 통해 2010년 550억원이었던 매출은 2014년 900억원에 달했으며, 올해는 1000억원이 예상, 2018년에는 1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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